예수사제회는 1959년에 시작되어 1960년 4월 8일 교황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는 (바오로 가족의 10개의 회*의 창립자) 예수사제회의 설립을 강력히 원했습니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대중 매체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봉헌된 여러 수도회를 창립하도록 주님께서 그를 부르시기 전에, 그는 알바 교구의 본당 신부였고, 또한 알바 신학교의 영성 담당자였기 때문에 교구 사제들의 양성에 항상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본당 신부들이 직무에서 직면해야 하는 고난과 시련을 아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령으로 인도되어 교구 사제를 위한 재속회를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교구 사제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하는데 은총과 형제애, 사도적 열정을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는 “예수사제회”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예수사제회는) 교구 성직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많은 사제들은 영적인 가족에 속함으로써 더 깊은 영성적 삶에 대한 필요성, 또한 더 완덕으로 헌신된 삶을 위해서 복음주의적 권고를 받아들일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교구 사제들은 교구에서 그들 직무의 장소에 머물러 있는 동안, 종교적 서원의 위대한 선물로써 영적인 삶과 자신들의 사도직을 위해서 예수사제회를 찾습니다”.
우리 모두는 교구 사제들이 자신의 사목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은총의 모든 수단과 잘 작동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참조. 수도 생활의 쇄신에 관한 교령: 「완전한 사랑: Perfectae Caritatis」 11항), 교도권의 문헌들 및 최근의 교황님들께서 현명하게 제안했듯이, 복음적 권고를 서원하는 사제들은 사제와 교회에 대한 악의 세력들의 지속적이고 심각한 공격들에 대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 성령께서 교회 전체에 부여하시는 카리스마적 은사를 소중히 여깁니다. 특히, 그들은 특히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이고, 휘말리고, 압도됩니다 (참조. 2코린 5,14).
더불어, 사제는 그리스도를 살아내고 또한 그분을 전달해야 합니다. 그분은 가난하시고 정결하시며 순종하셨기 때문에, 사제들을 위한 모든 문헌은 항상 복음적 권고에 대한 언급을 소개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복음적 권고를 서원하는 교구 사제들의 경우, 서품 성사 그 자체가 (종교적 서원의) 축성식에서 특별한 결실이 위치하고 있다는 체험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서원이 주님과 더 가까이 속할 필요성을 부여하고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적 권고를 고백하는 사제는 특별히 자신이 속한 재속회의 특별한 영성, 그리고 사도직과 연관된 카리스마적 차원 덕분에 그리스도 신비의 충만함을 스스로 되살리는데 특별한 선익을 선물로 받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예수사제회 회원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증언하는 것입니다.
예수사제회에서 축성된 사제들은 확고한 바오로 영성의 은사를 환대하며, 복음의 역설적인 지혜를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성령으로 격려하시는 그리스도를 (말씀과 성찬) 중심으로 삶의 중심을 다시 잡고 조직하는 데 더욱 많은 지원을 받습니다. 그들은 사도 바오로를 따르며 용감한 예언자와 열성적 사도가 되어 그들 주교가 일하도록 부르신 곳에서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칩니다.
(예수사제회) 우리는 누구이고, 우리는 무엇을 합니까?
교구 사목 직무를 더욱더 충실하고 풍요롭게 수행하기 위해서, 우리가 공유하는 모든 풍요로움에 대한 바오로 가족의 사도직 영성을 가치 있게 여기는 재속 성직자, 주교와 사제들은 우리 예수사제회의 일원입니다. 우리는 사도직 직무와 성화에 대한 헌신, 그리고 우리 가운데 깊은 형제애를 살아내는 것 사이에서,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의 영적 삶에 대한 중심은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복음적 권고에 충실하면서 우리는 사목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리가 사제단 안에서 일치, 친교 및 봉사의 누룩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자신의 주교에 대한 책임감 있는 순명으로, 우리는 우리 양 떼의 일부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봉사하는 데 헌신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사도직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전파하고 공고히 하기”에 협력함으로써 바오로 가족이 제공하는 모든 지원과 자원을 활용합니다. 우리는 월모임과 대피정**을 통해서, 영적 풍요로움의 순간에 참여함으로써 예수사제회원에 대한 초기 및 지속적인 양성을 보장합니다. 더불어 형제적 관계로써 예수사제회 장상들이 제공하는 영적 및 사목적 동반을 보장합니다.
* 바오로 가족은 5개의 수도회로서 성바오로수도회(1914)와 성바오로딸수도회(1915)를 비롯하여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1924), 선한목자예수수녀회 (1938), 사도의모후수녀회(1957), 그리고 4개의 재속수도회로서 대천사가브리엘회(1958), 성마리아영보회(1958), 예수사제회(1959), 성가정회(1960)가 있으며, 이들을 후원하는 협력자회(1917)가 있다. 이 가운데 '사도의모후수녀회' 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에 진출해 있다.
** 예수사제회의 모임은 매월 한번 실시하는 월모임을 피정(Ritiro)으로 표현하고, 일 년에 한 번 일주일간 시행하는 피정을 대피정(Esercizi Spirituali)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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