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Sang-Wook PARK, La missione ecclesiale della famiglia. Una proposta ecclesiale per la pastorale familiare della Chiesa Cattolica Coreana, Pontificia Università Lateranense, Roma 2024.
오늘날 가정 사목을 위해서 인간학, 문화, 신학에 대한 통합적인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는 가정이 처한 문제와 상황에 대해 각자의 영역에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신학적 반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는 이 논문은 가정 사목을 위한 통합적인 관점에서 신학적 성찰을 목표로 합니다.
사실, 혼인과 가정을 위한 사목은 우리가 사는 문화를 식별하고, 사랑의 진실을 가르치고, 인격적으로 동반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무엇보다 가족 관계의 중심을 이루는 ‘인간 애정’에 대한 이해, 즉 ‘사랑의 신학’에 대한 연구가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혼인과 가정을 위한 한국신학은 구체적으로 토착화를 실현하는 장소이자 자원입니다. 결국, 혼인과 가정에 대한 담론의 장소는 바로, ‘신학’입니다. 다시 말해, 혼인과 가정은 반드시 신학적인 물음이 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이 논문의 참신함은 한국에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가정 사목을 위한 인간학·신학적 성찰 작업에 있습니다. 이 논문이 한국교회의 혼인과 가정 사목에 있어서 신학적 가난과 시선의 부족함을 극복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Istituto Gesù Sacerdote, LINEE GUIDA dello STATUTO IGS, Roma 2019 (예수사제회 회규 및 안내, 2025년 출판 예정).
이 회규에서, 예수사제회의 모든 회원과 본회를 더 잘 알고자 하는 다른 모든 사제는 재속축성회와 사제의 사목 직무, 그리고 바오로 가족의 카리스마와 관련된 최근 교황청과 바오로 가족의 문서들로 오늘날 교회 현실에 맞게 적용된 예수사제회 회규 지침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회규는 예수사제회에 대한 소개, 간략한 역사, 사도직과 사명, 다양한 양성 단계에 대한 임무, 통솔과 운영, 그리고 서원의 예식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예수사제회 회규는 단순한 이탈리아 번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예수사제회의 역사를 증언하는 내용을 함께 수록하였습다.
“많은 교구 사제들이 더 깊은 영성, 자신이 속할 영적 가족, 복음적 권고를 받아들이면서 완덕에 더욱 헌신하는 삶의 필요를 깊이 느낍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자리에 남아 교구의 주교가 그들에게 위임한 직무를 수행하면서, 그들에게 은총과 축복과 사도적 결실을 “더 많이” 주는 복음적 권고 서원의 선물을 받아들이면서 그 필요를 찾습니다.“
Bernardo Antonini, Il mondo è la mia parrocchia, San Paolo Edizioni, Cinisello Balsamo 2015 (세상은 나의 본당입니다, 번역 작업 중)
1932년 이탈리아 치메고에서 태어난 베르나르도 안토니니 몬시뇰은 1955년 베로나 교구의 사제로 서품되었습니다. 그는 1977년 스테파노 라메라 신부를 만났을 때 “예수사제회”로 입회했습니다.
특히, 하느님의 종 베르나르도 신부의 예언자이자 열정적인 복음 선포자로 드러난 것은 그가 러시아에서 선교 사제 (fidei donum)로서 살아간 것입니다. 베르나르도 신부는 모든 것보다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파견될 준비가 되어 있고, 다른 사람의 선을 겨냥한 자신의 관계들로, 모든 능력을 자신의 말이나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봉사한 것으로 드러냈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영웅적인 사랑은 목자적 사랑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이처럼, 베로나 주교의 허락을 받아 가장 가난하고 빈곤한 교회에서 사도직을 돕고 수행하기를 열망한 베르나르도 신부는 2002년 5월 27일 주님께서 그를 부르신 곳, 즉 카자흐스탄에서 선종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베로나 랄돈의 공동 묘지에 있습니다.
2020년 12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베르나르도 신부를 가경자로 선포하고, 교황청 시성부를 통하여 베르나르도 신부의 영웅적인 덕행에 관한 법령을 공포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이 책은 교구사제이자 예수사제회원 베르나르도 신부에 대한 풍부하고 상세한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아티클:
Don Sangwook Park, "Le figlie e i figli di Don Alberione vivono e comunicano l’eredità carismatica del loro Padre Fondatore", in Fate a tutti la carità della verità, Atti del Convegno della Famiglia Paolina, 22-23 ottobre 2021, 56-59.
박상욱, “가정 사목과 생명”, 한국천주교회 총람: 2018-2022년, 서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23, 127-131.
박상욱, “2025학년도 대구·경북 의과대학 신임교수 연수회를 마치고: 교육자의 정체성과 덕(품성)을 위한 제안, 대구∙경북의학교육소식지, 2025.
박상욱, "다시 만나는 은총의 자리, 축성생활", 영성생활(70호), 2025년 가을호.
박상욱,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에 대하여", 대구교구사회복지국 밀알소식지(372호),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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